|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추석을 앞두고 갈치, 조기 등 추석 성수 수산물 가격이 하향 안정 흐름으로 돌아섰다.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는 17일 서울 수협바다마트(노량진점)와 영등포전통시장을 찾아 수산물 수급·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주요 해산물 중에선 오징어만(냉동 1마리)이 9월 들어 3600원대에서 내림세를 보이다가 17일 3794원으로 오름세다. 12일(3633원)과 비교해선 4.4% 높아졌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따른 비축물량 방출과 한일 판매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달 5~23일 명태 6800톤(t)을 비롯해 오징어 1112t, 갈치 482t, 조기 45t을 방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과 유통업체, 도매시장에 대해 판매 권장가격 준수와 가격 표시 여부를 불시에 점검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추석을 한주 앞둔) 이번 주에도 수산물 성수품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