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전경(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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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이달 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에서 철수하는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빈자리를 신세계와 경복궁면세점이 임시로 메운다.
관세청 보세판매장(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25일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심사회의를 열고 인천공항 제1터미널의 면세점 사업자인 신세계디에프와 경복궁면세점의 매장 면적 확대를 의결했다.
신세계디에프 면세점 면적은 다음달 1일부터 기존 7905㎡에서 8476㎡로 571㎡가 늘어나고 경복궁면세점 면적은 172.07㎡에서 572.07㎡으로 400㎡가 늘어나게 됐다.
앞서 롯데·신라면세점 계약기간은 지난해 만료됐으나 작년 3월 입찰로 선정된 새 사업자가 코로나19여파로 사업권을 포기하자 두 면세점은 인천공항의 요청에 따라 이달까지 6개월간 영업을 연장했다. 계약이 계속 유찰하자 새사업자가 정해질 때까지 잠정적으로 신세계와 경복궁면세점이 사용하게 된 셈이다.
한편 특허심사위는 대구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 사업자인 그랜드관광호텔에 6개월 신규 특허 발급을 의결하는 방식으로 특허를 연장했다. 그랜드관광호텔은 현재도 대구공항 면세점 사업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