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대장균 검출 사태로 주가 5%↓

  • 등록 2024-10-23 오후 11:11:07

    수정 2024-10-23 오후 11:11:4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MCD)는 쿼터파운더 버거와 관련된 대장균 감염 사태로 10명이 입원하고 1명이 사망했다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 후 23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10시 5분 기준 맥도날드의 주가는 5.68% 하락한 296.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CDC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더를 먹었다고 보고했으며 조사관들은 어떤 식품 성분이 오염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신속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CDC는 “지금까지 최소 49건의 질병이 보고됐으며 대부분은 콜로라도와 네브래스카에서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맥도날드는 “초기 조사 결과 쿼터파운더에 사용된 얇게 썬 양파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콜로라도, 캔자스, 유타, 와이오밍 등 영향을 받은 지역의 레스토랑에서 쿼터파운더 버거의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전했다.

맥도날드는 “CDC와 계속 협력할 것이며 적절한 업데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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