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라스로마이신은 가축의 호흡기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매크로라이드 항생제로 화이자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드락신이라는 상표로 판매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관련 특허가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국내외 주요 업체들이 제네릭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미코젠차이나는 한국썸벧·우진비앤지·이글벳 등의 업체에 툴라스로마이신 API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인 머크·사노피·일라이릴리 등에서도 툴라스로마이신 제네릭 제품을 준비 중에 있으며 아미코젠차이나를 통해 제품 개발을 위한 API를 공급받고 있다.
아미코젠차이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연합(EU)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실사를 통과한 툴라스로마이신 API 생산설비를 3톤 규모로 갖추고 있으며, 내년까지 30톤 규모로 증설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에서 팬데믹 가능성이 있는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관련 재유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때문에 툴라스로마이신 제품에 대한 시장기대감은 점증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