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은 지난해 9월 100% 자회사 코리아하이테크를 매각했다. 올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59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증가한 12억 2000만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92% 증가한 16억 5000만원을 달성했다.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는 지난 2014년 54억 8000만원 매출을 기록한 뒤로 2015년 104억원, 2016년 119억원, 2017년 195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에는 1599건 처방했다. 2014년 처방건 수 1459건을 넘어섰다.
GC녹십자셀은 이뮨셀-엘씨 성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업다각화를 위해 세포치료제 위탁생산(CMO)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CAR-T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내에 셀 센터(Cell center)를 신축하고 있다. 매출이 증가하는 이뮨셀-엘씨 생산시설 확충은 물론 차세대 세포치료제 CAR-T 등 신제품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세포치료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다.
녹십자셀(031390)에서 개발하는 차세대 세포치료제 ‘CAR-T’는 환자 T세포를 체외에서 조작해 암세포 표면의 특정 단백질 항원을 인식하는 CAR를 면역세포 표면에서 생성하도록 만든 뒤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방식이다. 일종의 유도탄처럼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공격하는 면역세포치료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