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식음료업계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겨울철 시즌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내수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코리아세일페스타와 12월 성탄절 특수를 잡기 위해서다.
14일 코카콜라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클로스를 담은 ‘2024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를 △코카콜라 오리지널 △코카콜라 제로 △코카콜라 제로제로 등 3종으로 선보였다.
코카콜라는 이번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를 통해 코카콜라 제품을 마시거나 선물하는 것만으로도 크리스마스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대표적 아이콘인 ‘산타클로스’의 푸근하면서도 위트 있는 모습을 제품별로 다양하게 담아냈다. 연말에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감성과 더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해 마실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000080)는 연말을 앞두고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픽션’과의 협업을 통해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이 제품은 테라의 로고와 슈퍼픽션의 시그니처 캐릭터를 접목해 패키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선물을 주기 위해 분주하게 달려오는 산타와 루돌프, 썰매 등의 요소로 즐겁고 유쾌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완성했다.
투썸플레이스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연말 감성을 담은 굿즈와 카페 용품을 출시했다. △스노우볼 ‘샤인 마이 스노우 트리 2종’ △하이드로 플라스크와 협업한 ‘홀리데이 시즌 텀블러’ 3종 △‘투썸 윈터 텀블러’ 2종 등이다.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겨울 신제품 4종을 선보인다. △매직 머플러 스노우맨 △매지션 산타 △리틀 매지션 루돌프 △크리스마스 리스 등 총 4종으로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색상·캐릭터를 적용했으며 겨울에 어울리는 원재료를 활용해 연말 분위기를 도넛에 표현했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해 신제품이나 연말 관련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면서 “코리아세일페스타나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들을 전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