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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재정부 등 정부 5개 부처는 5월 15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바이오헬스 혁신 민관 공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차세대 유력산업인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미래 기간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관계부처 장관들이 직접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박능후 복지부장관, 유영민 과기부장관, 성윤모 산자부장관, 이의경 식약처장, 방기선 기재부 차관보 등 정부 부처 장차관과 처장을 비롯해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 등 협회 관계자,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 이상훈 ABL바이오 대표 등 업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박능후 복지부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바이오헬스 분야의 발전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고 업계를 이끌고 있는 분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분야가 성장-일자리-국민건강의 3중 유망신산업으로 전 세계적인 인구고령화와 건강수요 증가로 세계시장이 빠르게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가 마련한 정책도 다양하다. 정부는 2017년 ‘제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고 지난해에는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전략’ ‘혁신성장 확산을 위한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 ‘4차 산업혁명 기반 헬스케어 발전전략’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정부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주체인 기업과 조력자인 정부가 긴밀히 협력한다면 바이오헬스가 제2의 반도체와 같은 기간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저력이 충분하다”며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와 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듣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구체적 정책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정부 부처 장관들의 모두발언 이후 비공개로 전환돼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