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경구용 낙태약 ‘미프진’ 국내 도입 추진

경구용 임신중단약물 독점공급계약 체결
  • 등록 2021-03-02 오후 5:08:15

    수정 2021-03-02 오후 5:08:15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현대약품(004310)이 영국 제약사 라인파마 인터내셔널의 먹는 임신중단약물(낙태약) ‘미프진’을 국내 도입하는 계약(판권 및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간내 허가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긴밀히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대약품측은 인터넷에서 불법으로 임신중단약물을 구입해 복용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경우에는 복용 용량과 방법, 복용 금기대상 등에 관한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는 우려다.

라인파마는 임신중단약물 전문 제약사로 북미 캐나다와 남미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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