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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낮 12시35분께 용인시 처인구 소재 A씨 아파트 화장실 욕조에 A씨의 조카인 C(10)양이 빠져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C양을 진찰한 병원 측은 몸에 멍 자국을 발견하고 경찰에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신고했다.
경찰은 최초 119 신고에 나섰던 C양의 이모부 A씨를 학대 용의자로 보고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일부 학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C양은 약 3개월 전 이사 문제로 부모가 이모 집에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C양을 부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