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3Q 엇갈린 실적에도 주가↑

  • 등록 2024-10-23 오후 10:50:06

    수정 2024-10-23 오후 10:50:0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통신기업 AT&T(T)는 3분기 예상치에 못 미치는 매출을 기록했지만 연간 가이던스는 기존대로 유지했다.

23일(현지시간)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AT&T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0센트로 예상치 57센트를 넘어섰다. 그러나 매출은 302억달러로 예상치 304억달러를 하회했다.

후불 전화 순증 가입자 수는 40만3000명으로 전분기 41만9000명보다 감소했으며 예상치 43만5500명을 밑돌았다.

잉여 현금 흐름은 51억달러로 예상치 43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AT&T는 연간 잉여 현금 흐름이 170억~180억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AT&T는 2024년 조정 EPS 가이던스 역시 2.15~2.25달러 범위로 유지했다. 월가 예상치는 2.20달러다.

AT&T 주가는 실적발표 직후 하락했지만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0.77% 상승한 21.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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