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SK E&S와 울산CLX에 ESS센터 구축

  • 등록 2018-11-01 오후 5:26:16

    수정 2018-11-01 오후 7:25:52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SK울산CLX에 구축한 ESS센터 전경.SK이노베이션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SK(034730) E&S와 함께 SK울산콤플렉스(CLX)에 국내 에너지·석유화학 업계 최대 규모 전력수요 관리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고 1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ESS는 50MWh 규모로 약 10만 가구에 1시간동안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전력수요 관리용 ESS는 전력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전기를 저장해 이를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사용토록 하는 설비다. 주로 전력사용량이 많은 대규모 사업장에 설치된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이번 구축을 계기로 향후 전기를 저장하는 수준을 넘어 ESS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등 친환경 사업으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병선 SK에너지 석유생산본부장은 “대용량 ESS를 설치함으로 전력요금 절감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며 “향후 전력 피크제 운영 시기에도 활용해 국가 전력 예비율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이번 ESS에 배터리를 공급하면서 산업용 ESS 시장 안착 가능성을 확인했다. 향후 본격적으로 ESS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SS의 운영을 맡은 SK E&S는 이번 SK울산CLX 내 ESS설비 구축을 포함해 전체 25개 산업체에 총 300여MWh 규모의 ESS를 운영하며 기업들의 안정적인 전력운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SK E&S는 그간 대규모 발전소를 비롯한 다양한 전력 사업을 수행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ESS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차태병 SK E&S 전력사업부문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SK E&S는 대규모 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솔루션 제공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향후 에너지고객 대상의 사업을 국내외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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