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왕성폭포` 전망대, 일반에 개방한지 6일만에 탐방객 만명 넘어

  • 등록 2015-12-10 오후 8:23:03

    수정 2015-12-10 오후 8:23:03

최근 개방된 설악산 토왕성폭포 전망대에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또 다른 명소가 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최근 개방된 설악산 토왕성폭포 전망대에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또 다른 명소가 되고 있다.

10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일반에 개방된 토왕성폭포 전망대를 찾은 탐방객은 주말과 일요일 이틀간 7000여명을 비롯해 평일 하루 1000여명 등 지금까지 총 1만여명을 넘어섰다.

토왕성폭포 전망대는 비룡폭포에서 우측 산비탈로 약 400m를 올라간 산 능선에 설치됐으며 비룡폭포에서는 20여분, 소공원에서는 1시간 정도 걸린다.

토왕성폭포는 상·중·하 3단으로 구성된 설악산에서 가장 큰 폭포로 길이는 320m다. 출입금지 구역에 있어 빙벽등반대회 기간 이틀만 개방되고 나머지 기간은 일반인들이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전망대가 개설됨으로써 비록 1㎞ 이상 떨어진 먼발치에서라도 탐방객들은 폭포를 구경할 수 있게 됐다.

설악산사무소는 “전망대 개방소식이 알려지면서 토왕성폭포를 보려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탐방로 구간이 가파른 경사의 계단으로 돼 있는 만큼 이용 시 안전에 주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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