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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중국 코로나19 백신은 이미 수요가 공급을 넘어섰다”며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대량으로 출시되면 세계적인 상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시노팜(중국의약집단)과 시노백(커싱생물)의 백신을 경찰, 소방, 통신, 수도, 전기 등 이른바 중점 그룹을 대상으로 접종하고 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중국 백신에 대한 불신을 일축하려는 듯 가장 먼저 접종하는 모습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백신의 예방효과가 국가마다 달라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시노백 백신은 터키와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1300명과 16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험에서 91%와 65%의 예방효과를 보였다.
브라질에서는 약 1만3000명 대상 임상시험 결과 50.38%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사용승인 최소기준 50%를 겨우 넘겼다.
들쑥날쑥한 효과성에도 중국 백신을 찾는 것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모더나 백신 등 효과가 좋은 백신을 입도선매해 백신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