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장 "은행권, 블록체인·AI 선도해달라"

은행연합회, 민병두 위원장 초청 간담회
  • 등록 2019-01-28 오후 7:00:00

    수정 2019-01-29 오전 8:22:38

은행연합회는 28일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을 초청해 각 은행장, 금융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랫줄 왼쪽부터)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민병두 정무위원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가운데줄 왼쪽부터) 김윤국 대구은행장 직무대행, 황윤철 경남은행장, 임용택 전북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허인 국민은행장, (윗줄 왼쪽부터)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손상호 금융연구원장, 문재우 금융연수원장, 이동빈 수협은행장, 이용우 카카오은행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은 28일 “은행권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은행권 인사들과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금융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은행으로 거듭나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산업은행 등 17개 회원사의 대표들과 금융연수원장, 금융연구원장도 참석했다.

민 위원장은 또 “경제정의 구현의 측면에서 소비자보호·서민금융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여 달라”고 했다.

이에 김태영 회장은 “은행권은 ‘디지털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의 도입, 블록체인 기반 은행권 공동 인증 플랫폼 출시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은행업의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화답했다.

김 회장은 “서민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취약계층 부담을 완화하는 등 사회적 책임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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