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21~22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전국 팔도의 15개팀이 품바공연을 선보이는 ‘용인 팔도품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한국민속촌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팔도품바경연대회를 용인실내체육관으로 옮겨서 여는 것이다.
孝(효)를 다하는 축제라는 이름이 붙은 이 축제엔 시민 누구나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또 트로트 가수 홍진영, 금잔디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시는 ‘효’를 주제로 한 품바축제의 취지를 살리고자 ‘부모님 전 상서’라는 편지글로 초청장 2500매를 만들어 읍면동에 배포했다.
행사장 외부에선 옛 시골장터 화장품 보부상의 흥과 애환을 표현하는 ‘동동구리무 품바공연’도 열린다. 푸드트럭존에선 추억의 꽈배기와 닭꼬치 등 간식과 음료를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해학과 풍자가 가득한 익살스러운 품바공연이 부모님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며 “효를 다하는 축제가 되도록 많은 시민들이 부모님과 함께 즐기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