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고영민(50) 시인이 ‘제22회 천상병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는 고 시인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상작은 지난해 발간한 시집 ‘봄의 정치’(창비)다. 심사위원단은 “사물에 대한 겸허하고 곡진한 마음으로 ‘온기’를 불어넣으며 평범한 일상을 비일상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힘이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고 시인은 1968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2002년 ‘문학사상’에서 등단했다. 시집으로 ‘악어’ ‘공손한 손’ 등이 있다. 지리산문학상, 박재삼문학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예술제가 취소되면서 열지 않기로 했다.
| 고영민 시인(사진=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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