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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위원회가 전출 지원자들의 직무 전문성과 역량 등을 고려해 적합 인력을 최종 선발한다.
KT는 KT 넷코어 전신인 KT OSP의 경우 기존에 관련 직무를 담당하던 4400명의 77%에 해당하는 3400명을, KT P&M의 경우 기존에 해당 업무를 담당하던 420명의 90%에 해당하는 380명을 선발해 전출할 예정이었다.
부족한 인원은 신규 채용, 단기 기간제·도급사 확대 등으로 메울 방침으로 알려졌다.
KT는 선로 등 현장 관리 인력을 12년여 전에 채용한 뒤 신입 채용을 거의 하지 않았다.
두 신설 법인은 경영기획 및 재무 분야 경력 사원을 채용하는 한편 KT 출신 숙련 인력이 정년 뒤 3년간 촉탁으로 근무하도록 해 연차가 낮은 직원 역량 강화를 돕도록 한다.
한편, KT가 자회사 전출과 더불어 다른 선택지로 제시한 특별 희망퇴직에는 2천800여명이 신청했다.
신설법인 전출 인력을 포함해 특별 희망퇴직 신청자가 모두 퇴직하는 것을 가정했을 때 KT 직원 수는 23% 줄어든 1만5천여 명 수준으로 감소하게 된다.
아울러 전출 또는 희망퇴직을 선택하지 않은 직원들은 올해 말 정기인사에서 광역본부별 영업직군으로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