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수앱지스(086890)는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12년 수출 실적 100만달러를 달성해 1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은 바 있다. 이후 4년 만에 다섯 배 넘는 수출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항혈전 항체 치료제 ‘클로티냅’과 유전성 희귀 질환인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의 지속 해외 진출과 시장 성장세 때문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2001년 설립한 이수앱지스는 국내 최초 항체 치료제 성공을 시작으로 현재 2종의 희귀질환 바이오의약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멕시코에 고셔병치료제 애브서틴을 처음 해외 수출했고 올해 이란까지 확대했다. 애브서틴은 현재 5개국에 품목허가를 완료했으며 10여개 국가에서 품목허가가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희귀 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