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갈매지구 1680번 2층버스 투입으로 교통불편 해소

4월1일부터 운행 시작
  • 등록 2019-03-29 오후 4:13:58

    수정 2019-03-29 오후 4:13:58

2층 버스 시승식에 참가한 안승남 시장과 시민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구리시)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 갈매지구와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연결하는 2층 버스가 투입된다.

경기 구리시는 지난 28일 갈매지구에서 갈매역을 기점으로 갈매지구와 중랑IC, 잠실까지 운행하는 1680번 노선에 투입할 2층 버스 시승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시승식에는 안승남 시장과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열렸으며 2층 버스는 4월 1일부터 본격 운행한다.

1680번은 2017년 9월 광역버스 3대로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갈매공공택지지구 입주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이 몰리면서 시민둘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시는 1680번 노선이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만큼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입석 승객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2월 2대를 증차하고 이번에 2층 버스 1대를 도입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앞줄 왼쪽)이 2층 버스를 시승하고 있다.(사진=구리시)
2층 버스는 1층 13석과 2층 59석으로 일반 버스의 2배 가까운 총 72명이 탑승할 수 있고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 전용공간과 전용 리프트는,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출발할 수 없는‘세이프티 도어’, 좌석별 USB포트 등 첨단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1680번 2층 버스 도입으로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개념의 교통수단인 만큼 효율성을 검토해 점차 확대하는 방향에서 대중교통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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