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대한필러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C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에는 350여명의 의사들과 2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이날 유재욱 대한필러학회 회장(청담바롬클리닉)은 콜린알포세레이트(알포콜린주)와 L-카르니틴을 이용한 윤곽주사에 대해 강의했다.
기존에 안면부 지방감소에 사용하던 많은 PPC등의 약품들이 멍과 부종 등으로 사용이 어려웠지만, 알포콜린의 경우 간단한 시술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나타내 개원가에서 사용하는 윤곽주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대한필러학회는 2014년 7월에 창립된 학회로 국내 개원가에서 미용시술로 사용되는 필러, 보톡스 시술에 대한 학술적 내용과 관련 미용시술 장비 및 의약품에 사용에 대해서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한달 동안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의 지방 순회 학회를 통해서 수도권 이외의 지역 의사분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전국적인 학회로 거듭 났다. 또한 내년에는 국제학회로 개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유재욱 회장은 “이번 학회는 ‘필러콘서트’라는 슬로건을 걸고 기초·심화 두가지 과정으로 다양한 강의를 마련했다”면서 “참여한 회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