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혼조 출발…금리 인하 기대감 ‘뚝’

  • 등록 2025-01-13 오후 11:52:59

    수정 2025-01-13 오후 11:52:59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오전 9시 4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2% 상승한 42030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S&P500지수는 0.72% 하락한 5785선을, 나스닥지수는 1.47% 내린 18879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공개된 고용 지표로 월가에서는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풀 크게 꺾이면서 지수가 압박을 받는 모습이다.

실제로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올해 연준은 기준금리를 9월에 한 차례 인하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4.7%를 웃돌아 시장의 리스크 회피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은 오는 15일 공개되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다.

또한 이번주 대형 은행들을 필두로 4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 시작된다.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등이 오는 15일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의 향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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