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김문수 저격한 김종민 “올드보이 아닌 구석기 정치인”

30일 KBS 초청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 등록 2018-05-30 오후 11:54:27

    수정 2018-05-31 오전 1:36:13

김종민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토론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김종민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해 “올드보이가 아닌 구석기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김종민 후보는 30일 진행된 KBS 초청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김문수 후보에게 ‘남북정상회담이 남북 위장쇼’라는 홍준표 한국당 대표의 발언에 동의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문수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났으면 모든 세계인이 북한이 핵을 폐기하느냐에 주목한다”며 “자유를 찾아온 탈북자, 여종업원을 북한에 보낸다고 통일부가 검토를 한다하니 국민들이 불안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종민 후보는 “전제조건과 같은 평화가 한국 정치를 망치고, 평화를 망친다”며 “(김문수 후보는)도대체 어떤 시대에 정치를 하고 계신가. 김 후보 볼 때마다 올드보이가 아니고 구석기 정치인”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평화와 관련해 전 세계 사람이 지켜보고 있다”며 “마지막 냉전을 종식하는 일을 훼방 놓듯 하면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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