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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투자협회는 11일 삼성전자(005930)와 금투업권 블록체인 공동인증‘체인 아이디’(Chain-ID)과 삼성패스 연계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hain-ID는 온라인 주식거래와 자금이체 등을 위해 지난해 10월 11개 금융투자회사가 참여한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공동인증 시스템으로 현재 스마트폰으로 시범운영 중이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내 지문, 홍채 등 생체정보를 이용한 본인인증 기술인 ‘삼성패스’를 연계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는 별도의 앱(App) 설치 없이 Chain-ID를 사용 금융거래 편의성도 높아지고 블록체인과 생체인증 기술의 결합으로 한층 높아진 보안성을 제공받게 된다.
김태룡 정보시스템실장은 “Chain-ID는 올해 은행권 블록체인 공동인증 시스템이 마련되는 대로 연계함으로써 금융소비자 편의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금융거래는 물론 본인인증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사용가능한 Digital ID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아 경영혁신본부장은 “작년에 세계 최초로 오픈한 금투업권 블록체인 공동인증 플랫폼은 생체인증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공인인증 대체 플랫폼 으로 발전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