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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의원은 24일 개인 SNS에 “당분간 SNS 계정은 의원실에서 운영하며 공개 일정과 정보 등을 공유·공지해 드리는 목적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더 효과적인 정책 활동을 위한 변화 시도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그가 개인 SNS 운영을 보좌진에게 맡긴 것은 일종의 자숙의 의미로 해석된다.
표 의원은 SNS를 통해 누리꾼들과 활발하게 소통해왔다. 하지만 6·13 지방선거 당시 각종 의혹이 불거진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를 공개 지지해 논란이 됐다.
그는 지난달 8일 SNS에 “경기도 지사 후보 관련 우려와 걱정, 혼란과 상처를 끼쳐 민주당 경기도당 의원 자격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일단은 한반도 평화, 문재인 정부 성공, 경기도 행정혁신과 공정한 도정을 위해 기호 1번(당시 이재명 후보) 투표 부탁드린다”는 글을 남겨 논쟁거리가 됐다. 선거가 끝난 다음날 표 의원은 SNS을 통해 해명했고, 논란은 일단락됐다.
거세지는 비판 여론에 표 의원은 지난 23일 SNS를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 성남 국제마피아편 관련 문의가 많다. 철저한 수사로 성남시 관련자 및 정치인들의 비위·불법행위가 가려지고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 수사와 진실규명 과정에 어떤 압력이나 왜곡도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적었다.
표 의원의 해명에도 그의 SNS는 부정적인 내용의 댓글로 도배됐고, 결국 “당분간 모든 SNS로부터 떨어져 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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