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바른미래당 최백규(50) 전 인천시 남구의원은 10일 “구태정치를 끊고 남구를 혁신하겠다”며 6·13 남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백규 전 의원은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 바른미래당 최백규 전 인천시 남구의원이 10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남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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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의원은 “지난 3월2일 자유한국당 남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지난달 초 아무런 설명도 없이 후보 공천에서 배제됐다”며 “이 때문에 이달 3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했고 8일 바른미래당에 입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당의 존망이 우려되는 현실에서 여전히 오만한 정치를 하고 있다”며 “이런 구태정치와 결별하고 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 바른미래당에 합류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구에서 뒷걸음치는 행정이 반복되지 않도록 혁신하겠다”며 “구립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운영해 노인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또 “수봉공원을 남구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주변에 야시장을 개장해 청년들이 푸드트럭 등을 이용한 먹거리 사업을 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며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 남원 출신인 최 전 의원은 남원종합고, 가천길대를 졸업했고 인천 효담채요양원장, (사)대한종합무술격투기협회 인천지회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