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Z홀딩스는 라인, 야후재팬을 합병해 오는 10월 1일 라인야후로 출범한다.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자산을 살렸다. 영어 사명은 ‘LY코퍼레이션’이다. 일본에서 라인과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는 지난 2월 두 회사를 합병한다는 방침을 발표했었다. Z엔터테인먼트, Z데이터 등 다른 자회사까지 5개사가 합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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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Z홀딩스는 대외적으로는 경기 불황과 광고 시장 침체로 단기적인 매출 성장이 어렵고, 미디어·검색·커머스 등 핵심 사업 경쟁력 저하라는 내부 과제도 안고 있다. 이번 합병도 사업 효율화의 일환이다. 새로운 회사는 올해 두 자릿 수 성장을 유지해 경영 기반을 강화하면서 내년 이후 핵심 사업의 ‘재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런 이유로 고정비도 300억엔 삭감한다. 이데자와 사장은 “구조 개혁을 마친 후 다음 점프를 준비할 것”이라며 “2023년(회계연도)은 쭈그리고 앉을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