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모바이오, 모유두세포 대량배양 특허 등록

탈모치료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서
  • 등록 2021-03-02 오후 4:45:07

    수정 2021-03-02 오후 4:45:07

윤정인 한모바이오 대표 (사진=한모바이오)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세포전문 바이오기업 한바이오그룹의 한모바이오가 모유두세포를 통한 탈모치료에 한발 더 다가섰다.

한모바이오는 2일 모유두세포 대량배양 기술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유두세포 대량배양 특허기술은 모낭에서 채취한 모유두세포를 물리적으로 분리(HCI 기술)하고 분리된 세포를 짧은 시간에 대량으로 배양하는 기술(HMCO)이다.

회사측은 이 두 기술을 통해 1모로 3만모(약 9000만셀)까지 세포 배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모바이오는 배양된 모유두세포를 두피에 이식하는 방법에 대한 별도의 특허 출원(신청)은 물론 해외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한모바이오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군포에 GMP 제1공장을 설립하고 탈모치료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인 모유두세포 보관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모유두세포를 대량 배양해 이식하기 위해 모발이식 전문 에이치의원과 제휴해 임상준비를 마치고 조만간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5년 강다윗 회장이 설립한 한바이오그룹은 사람의 세포를 채취해 배양하고 연구하는 세포전문 바이오기업이다.

강다윗회장은 “모유두세포 보관, 모유두세포이식 임상계획과 더불어 탈모작용을 억제하고 발모에 도움이 되는 세포배양액을 통한 헤어케어 제품 개발을 위한 준비와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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