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방문’ WHO “실험실 유출, 코로나 개연성 매우 낮아”

  • 등록 2021-03-29 오후 10:51:52

    수정 2021-03-29 오후 10:51:52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화상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기원을 규명하기 위해 중국 우한을 방문했던 WHO 전문가팀의 보고서를 토대로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모든 가설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지난해 말 우한에서 임무를 수행한 조사팀이 작성한 400쪽 분량의 보고서가 30일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194개 WHO 회원국에 공유된다. 해당 보고서는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통신에 따르면 보고서에 조사팀은 ‘박쥐에서 다른 동물을 거쳐 인간에게 전파됐다’라는 시나리오를 ‘매우 개연성(likely)이 있다’고 평가하며 제일 우선에 뒀다.

또 ‘박쥐에서 인간으로 바로 전파’는 ‘개연성이 있다’고 봤고, ‘냉동식품을 통해 전파’는 ‘가능하나 개연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코로나19가 실험실에서 유출됐다’라는 시나리오는 ‘개연성이 매우 낮다’고 조사팀은 평가했다.

조사팀은 모든 영역에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제안하면서도 실험실에서 유출됐다는 가설은 추가조사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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