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비트코인이 9만4000달러를 넘어서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9만4585.6달러를 터치하며 최고수준을 넘어섰으며 이후에도 현지시간 오전 9시21분 전일보다 2.6% 상승한 9만4158.3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규제 완화 등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정책 기대감이 이어지는데다 전일 비트코인 옵션 상품 거래가 시작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거래가 증가한 것도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로인해 개장을 앞두고 코인 관련종목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은 8%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인베이스(COIN)도 2.4% 라이엇블록체인(RIOT)도 3% 넘게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