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영예 NCT 127 "각 분야 최고 작품들과 함께 받은 상"[제11회 이데일리문화대상]

대상에 콘서트 부문 NCT 127 '네오시티 : 더 유니티'
  • 등록 2024-10-25 오후 9:40:40

    수정 2024-10-25 오후 9:40:40

NCT 도영과 쟈니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그룹 NCT 127(엔시티 127)이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영예의 대상 트로피를 받았다.

NCT 127은 25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네오시티 : 더 유니티’(NEO CITY : THE UNITY)로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 트로피를 받았다. 더불어 이들은 6개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중 대상으로 꼽히며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하는 주인공이 됐다.

시상식에는 팀을 대표해 멤버 도영과 쟈니가 참석했다. 도영은 “저희가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각 분야 최고 작품을 만든 분들과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무대에 오른 SM엔터테인먼트 공연 연출 담당 김경찬 수석은 “SM 가족 및 관객분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쟈니는 “내년 1월에 저희가 콘서트를 하게 된다”고 말로 현장을 찾은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그러자 도영은 “내년에도 후보에 오를 수 있는 멋진 콘서트를 만들겠다”는 당찬 각오를 보탰다.

‘네오시티 : 더 유니티’는 NCT 127이 데뷔 후 3번째로 펼친 투어다. 에너제틱한 힙합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감미로운 발라드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곡에 맞춰 폭넓은 스펙트럼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NCT 127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5개월간 전개한 이번 투어로 서울, 나고야, 자카르타, 불라칸, 방콕, 마카오, 오사카, 도쿄 등 아시아 8개 도시를 달구며 4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았다.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곽재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6개 공연 분야를 아우르는 시상식이다. 2013년 ‘장르의 벽을 허문 문화상’이라는 혁신적인 모토 아래 출범해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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