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보올림피아드' 참가 한국학생들 모두 메달 받아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9일 동안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서 열린 ‘제34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학생 4명이 모두 메달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88개국 349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경쟁했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안전을 고려해 이번 대회에 비대면으로 참가했다. 대회는 이틀에 걸쳐 하루에 5시간 동안 3문제씩 컴퓨터 프로그래밍 문제를 풀도록 진행됐다. 올해 문제는 튜링 기계, 동적 계획법, 추상적 자료구조, 탐색 알고리즘 등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 출제됐다.

대회 결과, 장태환(선린인터넷고1) 학생과 조영욱(대구과학고3) 학생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상훈(서울과학고1) 학생과 반딧불(서울과학고2) 학생도 은메달을 받았다. 국가 종합 순위는 중국, 일본, 미국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한국대표단 학생들의 단체 사진.(왼쪽부터 반딧불 학생, 조영욱 학생, 박상훈 학생, 장태환 학생).(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