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10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12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1116.6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에는 상승 압력이 컸다. 오전11시께 1125.20원(+2.00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판단에 환율 상승에 베팅(롱 베팅)하는 물량이 유입된 것이다.
종전 선언도 원화 가치에 호재였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한반도 전지역에서 전쟁 위협을 없애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외환시장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4억73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997.64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2.37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68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8500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