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미분양 관리지역에 '충남 서산' 추가.. '경기 오산' 제외

HUG, 7차 미분양 관리지역 수도권 8개·지방 17개 등 25개 지역 선정
  • 등록 2017-03-30 오후 4:36:37

    수정 2017-03-30 오후 4:36:3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충남 서산시가 미분양 관리지역에 추가됐다. 미분양이 상당 부분 해소된 경기도 오산시는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30일 7차 미분양 관리 지역으로 수도권 8개 및 지방 17개 등 총 25개 지역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연수구·중구, 경기 화성시·남양주시(공공택지 제외)·용인시·안성시·평택시·광주시 등 수도권 8개 지역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지방에서는 충남 서산시·아산시·천안시·예산군, 충북 보은군·청주시·진천군, 전북 군산시·전주시, 경북 포항시·경주시·김천시·구미시, 경남 창원시·양산시·거제시, 강원 원주시 등 17개 지역이 미분양 관리지역이 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되면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고자 할 때에는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에 분양보증 신청시 보증심사가 거절된다.

HUG는 미분양 주택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구·군 중 △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 가구 수가 50% 이상 증가한 달이 있는 지역 △당월 미분양 가구수가 1년간 월평균 미분양세대수의 2배 이상인 지역 △최근 3개월간 미분양 가구 수가 1000가구 이상이며 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 가구 수 감소율이 10% 미만인 달이 있는 지역 등 미분양 증가가 뚜렷하거나 미분양 우려가 있는 지역 등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하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1063가구로 지난 1월(5만9313가구)보다 3.0% 늘어났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2월 말 기준 9136가구로 지난 1월(9330가구)보다 2.1% 줄었다.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 현황[HU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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