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경북, 한반도 新경제지도 중심에 서야"

30일 '남북정상회담과 경북의 역할' 기자회견
  • 등록 2018-04-30 오후 4:12:16

    수정 2018-04-30 오후 4:12:16

(사진=오중기 예비후보)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사 예비후보가 30일 “경상북도는 한반도 신(新) 경제지도의 중심에 서야 한다. 300만 경북도민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제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경북 영덕군 해파랑 공원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과 경북의 역할’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어 “한 번도 포기하지 않은 한반도 평화의 꿈이 이제는 현실을 넘어 동북아 공동번영의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 백두대간의 중심축인 경상북도를 북방전진기지 등 북방경제협력의 주역으로 도약하게 해 한반도 전역의 균형발전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환동해 에너지·자원 벨트 조성을 통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완성 △철도·항만 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한 북방경제협력의 전진기지로 도약 △문화와 평화관광 교류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동북아 안정 및 평화 구축에 핵심역할 △경북 시·군 지자체 교류협력사업 지원을 통한 남북교류 활성화 기반 조성 △기후변화 대응 한반도 산림자원연구 및 산림생태계 중점 관리를 위한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육성 등을 5대 전략과제로 제시했다.

끝으로 “청와대 균형발전실 선임행정관으로 국정에 참여했고 중앙당 지도부 경험이 있다”며 “도민과 더불어 경북 미래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겠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을 경북에서 완성하겠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허대만 포항시장 예비후보, 김상선 영양군수 예비후보, 장성욱 영덕군수 예비후보, 강진철 울진군수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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