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文이 임기 지키라 했다는 尹 이야기, 부적절”

  • 등록 2020-10-28 오후 11:17:25

    수정 2020-10-28 오후 11:17:25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총선 이후 임기를 지키며 소임을 다하라’고 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윤 총장이 그 얘기를 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반응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최 수석은 이날 KBS 뉴스9에 출연해 이처럼 발언했다. 윤 총장 해당 발언에 대한 청와대 측의 처음 반응이어서 주목된다.

최 수석은 “(윤 총장의 발언에 대해) 좀 부실한 언어”라면서 “얘기를 할 거면 누가, 언제 임기를 끝까지 하라고 전했다고 해야 하는데 그 얘기는 빼고 메신저가 그랬다고 하니까 더 혼란을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최 수석은 부동산에 대한 발언도 내놨다. 최 수석은 “부동산 가격도 과도하게 올라간 것에 대해서는 거품을 좀 빼고 안정화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사실 노무현 대통령 때 집값을 안정시킨다고 드라이브를 걸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혜택이 이명박 정부, 또 박근혜 정부 때 전세 얻을 돈이면 대출 받아서 집 사라 이래서 집 사는 것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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