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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3일 시가 추진하는 지하철3호선 ‘조리금촌선’ 계획과 국지도78호선 및 지방도363호선의 4차로 확장사업의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도라산역에서 지하철 3호선을 통일로 축을 이용해 파주까지 연장하는 가칭 ‘조리금촌선’(지축~관산~조리·금촌) 건설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또 지방도363호선 야동~금승 5.6㎞구간이 2004년 파주LCD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후 16년이 지나도록 미시행되고 있는 실정을 호소하며 해당 사업이 2021년 광역교통시설 부담금 사용 신규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최귀남 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경의선을 중심으로 지난해 착공한 GTX와 대화역에 멈춘 3호선을 운정까지 연결하고 조리금촌선을 조속히 추진해 남북관계가 급진전될 것을 준비한 철도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조리금촌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회의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통일 대비 철도망 구축을 위해 조리금촌선을 비롯, 지하철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과 문산-도라산 전철화, 고속철도(KTX/SRT) 파주 연장, 국제역 설치 등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