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미약품은 전일 대비 8.40% 오른 55만 5000원에 장을 마쳤다. 당뇨 치료제가 임상 1상 환자투여를 완료 후 2상에 들어갔다는 소식 덕분이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얀센으로 기술 수출된 당뇨 치료제가 임상 1상 환자투여를 완료하고 3월말부터 임상 2상에 대한 환자투여가 시작됐다”며 “연이은 2건의 임상중단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 상반기 내 2개의 추가적인 임상 진행 소식이 예상된다”며 “올해 1 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상승한 2476 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2% 감소한 254억원”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 전년 대비 41% 성장한 1922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78% 늘어난 205억원이다.
국내 최대 수액 제조사인 JW생명과학 주가는 유럽 수출 기대감이 컸다. 전 거래일 대비 5.36% 오른 6만 9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JW생명과학이 지난달 15일 EU-GMP 승인 완료를 통해 박스터 수출 계약에 대한 이익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박스터 TPN 매출액은 올해 94억원, 2019년 301억원, 2020년 952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영업이익은 62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79억원,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2% 증가할 것”이라며 “주가도 박스터 수출에 대한 이익 추정치를 선반영해 본격적인 레벨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