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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 잠원 훼미리아파트는 3개동 288세대 규모로 1992년 입주해 올해로 27년이 경과한 단지다. 2018년 서초구청으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리모델링조합은 연차가 쌓이는 만큼 입주민의 불편이 점차 늘어갈 것을 우려해 지체 없이 시공자 선정 준비에 착수했다. 같은 해 11월 입찰공고 후 6개사가 현장설명회에 참여했고 지난 2월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이 최종 입찰했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증축형 리모델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 중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총 14개 단지 가운데 10개 단지에 시공사로 참여해 쌓은 노하우를 최대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여기에 경쟁사에 비해 4개월 짧은 공사기간을 제안함으로써 이주비나 중도금 대출로 인한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조합원 분담금 납부 비율과 조합 분양 수입금 상환 순서 등의 측면에서 조합원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안함으로써 조합과 시공사가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잠원 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리모델링 사업 역량을 총 동원해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 했다”며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이 곧 사업의 성공과 조합원의 이익으로 돌아간다는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잠원 훼미리아파트 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