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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EU 집행위원회가 1일 철강 세이프가드를 최종 결정하면서 이행규정을 EU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EU는 철강 수입 관련 일정 물량까지 무관세로 수입하고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관세율할당(TRQ) 방식으로 결정했다. 2일부터 시행된다. .
쿼터량은 국가별이 아닌 글로벌로 적용된다. 전체 물량만 정하고 누구든지 물량을 소진하면 그때부터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먼저 수출하는 순서대로 무관세 물량을 가져가기에 빨리 물량을 수출한 국가에 유리하다.
EU는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사후 검토를 통해 철강 수요 변화 등 필요가 있을 경우 쿼터 물량을 조정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관계자는 “쿼터 제한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사후 검토 절차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하고, 보상 협의 등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상 주어진 권리를 적극 행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