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1일 오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을 방문해 중증환자 치료 격리병상을 둘러본 뒤 의료진의 고충을 듣고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 자리에는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과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수원병원장 겸직), 이경준 안성병원장과 의료진들이 함께 했다.
임승관 단장은 “5월부터 발생한 확진자는 중장년과 노년층이 많아 중증환자 병상으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이 많이 있다”며 중증환자 병상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성병원은 국가지정격리병상이 아닌 의료기관 가운데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확진환자 입원 치료를 시작한 병원으로, 지방의료원 중 유일하게 음압시설을 갖춘 실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11일 코로나19로 장기간 방역업무를 해온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임직원 1600여명에게 “최일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의료원 가족 여러분께 1천37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틀 동안 특별휴가를 부여한 바 있다. 특별 휴가는 각 병원 인력 사정에 따라 연말까지 분산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