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출범식은 최만식 경기도의원 후보의 사회와 김혜미 수어통역사 통역으로 진행됐다. 김병욱 상임선대위원장을 필두로 김태년·김병관·장명섭 선대위원장이 참석해 힘을 실어줬다.
선대위 임명장 수여 후 김병욱 상임선대위원장은 ‘상대후보를 절대 비방하지 않고 오로지 성남에 대한 은수미 후보의 비전과 정책을 중심으로 정책선거를 지향한다’, ‘100만 성남시민과 함께 시민참여 선거를 지향한다’, ‘여성, 청년,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다’는 내용의 선대위 활동방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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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후보는 “저는 20~30대에 민주화 전두환 정권과 싸웠고, 김대중·노무현 정부 탄생을 도왔다”고 말하며 “2012년에는 문재인 부름을 받아 40일 9000km 대선을 치렀고, 2017년에는 문재인 정부를 함께 만들었다”고 말했다.
은 후보는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으로 대통령 5년의 밑그림을 그리는 영광을 얻었다”며 “이후 성남이 불렀을 때 대통령을 더 모실까 고민도 했지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자, 못할 것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하면서 자신을 불러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에 “선거는 이기고 그 자리에 머물지 않겠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성장 동력을 만들고, 대한민국과 세계의 관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끝으로 은수미 후보는 “성남은 과거와 현재가 있기에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면서 “오직 성남과 대한민국, 그리고 여러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