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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소니모바일은 27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신제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을 공개했다.
소니의 카메라 역량을 결집한 이 제품은 인간의 눈으로 식별할 수 없는 영역까지 포착할 수 있는 수퍼 슬로 모션 비디오 기능을 장착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또한 4K화질의 HDR(High Dynamic Range, 2160x3840)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5.5인치다.
소니모바일은 지난해 ‘엑스페리아X’를 출시했으나 실패를 맛봤다. 작년 4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시리즈의 출하량이 510만대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연간으로는 1510만대를 출하했는데 2015년에 2940만대를 출하했으니 1년새 반토막이 난 셈이다.
초고화질 경쟁력을 강화한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을 통해 회생 가능할 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히로키 토토키 소니모바일 최고경영자는 “개인화, 지능화된 혁신을 담은 제품을 지속 선보여 고객의 창의적인 삶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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