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소니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 공개..폰사업 회생시킬까

  • 등록 2017-02-27 오후 5:42:24

    수정 2017-02-27 오후 5:48:59

27일(현지시간) ‘MWC 2017’이 개막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에서 소니모바일이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소니모바일은 27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신제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을 공개했다.

소니의 카메라 역량을 결집한 이 제품은 인간의 눈으로 식별할 수 없는 영역까지 포착할 수 있는 수퍼 슬로 모션 비디오 기능을 장착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또한 4K화질의 HDR(High Dynamic Range, 2160x3840)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5.5인치다.

또한 최신 퀄컴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후면 카메라는 1900만 화소, 배터리 용량은 3230mAh다.

소니모바일은 지난해 ‘엑스페리아X’를 출시했으나 실패를 맛봤다. 작년 4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시리즈의 출하량이 510만대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연간으로는 1510만대를 출하했는데 2015년에 2940만대를 출하했으니 1년새 반토막이 난 셈이다.

소니는 2015년부터 스마트폰 사업 철수설이 불거지며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이다. 소니의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도 채 되지 않으며 자국 일본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20%가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고화질 경쟁력을 강화한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을 통해 회생 가능할 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히로키 토토키 소니모바일 최고경영자는 “개인화, 지능화된 혁신을 담은 제품을 지속 선보여 고객의 창의적인 삶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소니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
소니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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