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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유망품목 AI(인공지능)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냉동만두 제품의 수출이 전년 대비 46.2% 증가한 5089만 달러(약 570억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수요가 커져서다.
전체 수산물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에도 김 수출액도 매해 늘고 있다. 작년 김 수출액은 6억 달러(약 6655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 식품업체들도 해외 현지 공장을 증설하며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산 냉동만두·김 등 수출액 증가?
- 동원F&B(049770), 대상(001680) 등 조미 김 생산업체 ‘수출 호조’
국내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 전략은?
- 신세계푸드(031440), CJ제일제당(097950) 등 현지 공장 증설
- 대표 간편식 출시 확대…푸드테크 경쟁력 키워
- 국제 곡물가 상승에 제품가격 인상 모멘텀
[인터뷰: 최성환 수석연구원 / 리서치알음]
“지금은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보다는 가격 상승 모멘텀에 집중해야 될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고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K방역에 대한 성과로 인해서 해외시장에서도 국내 음식료 같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해외 진출에 대한 모멘텀도 상당히 가질 수 있어서 코로나로 인해서 지난해 음식료 업체들이 실적이 많이 좋았지만 올해 같은 경우에는 더 좋을 수 있다는 점들을 해외 매출을 통해서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