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여파…롯데케미칼, 수익 축소 뚜렷

  • 등록 2018-11-01 오후 4:44:02

    수정 2018-11-01 오후 7:25:08

(자료=롯데케미칼)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케미칼이 미·중 무역전쟁 여파를 고스란히 받으며 올해 3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011170)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4조2476억원, 영업이익 503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4.3% 감소한 아쉬운 성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27.3% 감소한 458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가 상승으로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하락했으며, 대외 무역 분쟁에 따른 수요 위축 및 여수공장 정기보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며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은 신증설 물량 유입 및 대외변수에 따른 구매관망세 지속으로 수익성이 축소됐으며, 롯데첨단소재는 중국시황 악화 및 원재료 가격 부담에 따른 수익감소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의 별도기준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롯데케미칼타이탄 매출액 6691억원, 영업이익 487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첨단소재는 매출액 8149억원, 영업이익 590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선 관계자는 “이어지는 4분기 및 내년 전망 관련 대외 불확실성 지속 및 원료가 상승, 울산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로 단기적 수익 축소 우려가 있다”며 “다만 내년 상업 생산 예정인 미국 ECC 공장 및 국내 신, 증설 사업 완료에 따른 수익성 강화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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