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색 투피스→흰색 원피스' 김건희 여사 옷 갈아입은 이유

  • 등록 2022-05-10 오후 10:00:00

    수정 2022-05-10 오후 11:18:56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초동 자택을 나설때만 해도 검정색 투피스를 입었다. 윤 대통령과 현충원을 참배하는 일정을 고려한 ‘TPO’(때(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 맞춤 의상이다.

참배 후 취임식장으로 향한 김 여사는 옷을 갈아입었다. 김 여사는 흰 원피스와 큰 리본 벨트가 달린 코트를 착용했다. 구두 역시 흰색이었다. 흰색은 ‘시작’과 ‘여성 참정권’을 상징하는 색이다. 20세기 초 영국에서 여성 참정권 운동을 벌인 여성들인 ‘서프러제트’ 상징하는 색이 흰색이다. 미국의 첫 여성 부통령이자, 흑인 부통령인 카멜라 해리스는 흰색 정장을 입고 취임식에 참석했다. 앞서 2017년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 당시 김정숙 여사도 흰색 원피스와 재킷을 착용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옅은 하늘색 넥타이를 매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식석장에 모습을 비출때 주로 빨간색 넥타이를 착용했다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하늘색은 ‘희망’과 ‘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취임식에 맞춰 하늘색 넥타이를 착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김건희 여사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 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배웅하고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국민의례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머리를 살펴보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후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후 차량에 올라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위해 현충탑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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