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보는 척' 서래마을 60대 '바바리맨' 검거…2개월간 범행

방배경찰서, 잠복 후 60대 A씨 검거
2개월간 불특정 다수에 성기 노출
  • 등록 2021-11-15 오후 5:41:43

    수정 2021-11-15 오후 5:41:43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의 프랑스학교 인근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성기를 노출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A(61)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11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약 2개월 전부터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의 한 프랑스학교 주변에서 소변을 보는 척하며 행인들에게 성기를 노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중에는 학생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직원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잠복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두 달 동안 몇 차례 범행을 저질렀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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