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이른바 ‘비상계엄 햄버거집 회동’에 참석한 정보사령부 전 대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18일 오후 ‘12·3 비상계엄’ 직전 전현직 정보사령관들이 계엄 직전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에서 비밀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경기 안산시의 한 롯데리아 매장의 모습.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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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본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비상계엄 관련 사전 모의에 가담한 혐의로 김 모 전 대령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공조본은 18일 김 전 대령을 긴급체포했다.
정보사 소속이던 김 전 대령은 노 전 정보사령관과 함께 비상계엄 관련 사전 모의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비상계엄 선포 이틀 전인 이 달 1일 문상호 정보사령관, 정 모 대령 등과 함께 경기 안산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계엄 대책을 모의한 정황이 확인됐다.
경찰 특수단은 노 전 사령관을 어제 구속했고, 문 사령관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