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 스마트시티 정책과 추진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날 정책 포럼은 수원시 스마트시티 현황·향후 계획 보고, 수원시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사례 발표, 정책토론회, 전문가(천재원 영국 엑센트리 대표) 특강으로 이어졌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전문가, 시민 등이 포럼에 참석했다.
‘수원시 스마트시티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한 승병숙 수원시 스마트시티팀장은 “스마트시티는 제품(시설)보다는 내용·콘텐츠가 중요하다”면서 “선도적 기술·제품이 중요한 게 아니라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있는 수원시는 내년 6월까지 스마트도시 관련 법령을 정비해 스마트시티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또 스마트시티 조성의 청사진 역할을 하게 될 ‘수원시 스마트도시 기본계획’을 내년 10월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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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태 아주대 부총장을 좌장으로 한 정책토론회에는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 조대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스마트시티사업단장, 연승호 경희대 산학협력단 교수 등이 참여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산업·신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유예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천 대표는 “혁신기업들이 마음 놓고 기술을 개발하고, 상업화 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를 조기 도입해 다양한 혁신기술과 신산업을 자유롭게 실증·운영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한 천재원 엑센트리(XnTree) 대표 부산 에코델타시티 국가스마트시티 총괄계획을 담당했던 스마트시티 전문가다.
수원시는 11월 말 ‘수원형 스마트시티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를 의제로 ‘500인 원탁토론’을 열어 스마트시티에 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날 정책포럼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과 원탁토론에서 수렴한 의견을 ‘수원시 스마트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