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산업진흥원은 성남창업경연대회 입상기업을 대상으로 사후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입상기업 고용 208% 증가, 매출 887% 증가 등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저작권이 만료된 클래식 음원으로 고음질 음악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개발 아이템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한 아티스츠카드는 고용창출 8명, 매출 550% 증가, 수출 1000만원 발생, 특허 3건, 상표 8건 출원 등 성과를 거뒀다.
진흥원은 성남창업경연대회에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이 선정되면 전문정보 제공부터 네트워킹, 멘토링, 분야별 교육 및 투자유치를 위한 국내외 데모데이 참가지원까지 특화된 프로그램이 진행돼 입상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괄목할만한 성장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 사진=성남산업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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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창업경연대회 사후관리는 총 3단계를 거쳐 진행됐다. 1단계는 입상기업간 네트워킹데이를 통한 매출, 고용 등 성과에 대한 현황조사가 이뤄졌고 2단계는 네트워킹데이에 미처 참가하지 못한 기업을 대상으로 이메일, 전화안내를 실시해 행여라도 기업인들의 목소리가 누락되지 않도록 점검했다. 마지막 3단계는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장병화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창업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과 다양한 맞춤형 창업지원 정책 및 시행으로 청년 창업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성남창업경연대회는 성남시 지역 창업활성화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성남산업진흥원에서 매해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