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폴드냐, 아이폰이냐..삼성-LG, 때 아닌 '판매점 이슈' 경쟁

삼성, 디지털프라자서 신제품 전시..소비자 반응 뜨거워
온라인 반응도 '후끈'..홈페이지 마비 사태도 나와
LG, 베스트샵서 애플 아이폰 판매.."협업 본격화"
  • 등록 2021-08-13 오후 7:06:18

    수정 2021-08-13 오후 7:06:18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13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삼성전자(005930)의 삼성디지털프라자와 LG전자(066570)의 LG베스트샵이 각각 다른 이슈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삼성전자의 가전 판매점인 삼성디지털프라자는 지난 12일부터 소비자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11일 ‘언팩’ 행사를 열고 폴더블폰과 워치, 무선이어폰 버즈 신제품을 공개한 가운데 해당 제품을 직접 보기 위한 소비자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온라인에서 더 뜨거운 소비자 반응이 느껴졌다. 삼성전자가 12일 선보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톰브라운 에디션’을 신청하기 위해 구매자들이 몰리면서 한때 삼성전자 홈페이지가 마비돼 제대로 접속조차 되지 않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워치4’ 시리즈의 사전 체험 이벤트에도 12일 새벽부터 소비자가 줄을 서면서 주요 모델이 줄줄이 일찌감치 품절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신규 폴더블폰에서 전작의 단점을 크게 보완하고 스펙을 높이면서도 가격은 40만원가량 저렴하게 책정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의 대중화’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LG전자도 오는 16일부터 전국 주요 LG베스트샵에서 애플 ‘아이폰12’ 시리즈와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을 판매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LG폰을 판매하던 매대를 그대로 활용해 애플폰을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 LG전자가 젊은 층에 인기인 애플을 LG베스트샵으로 끌어들여 소비자 관심을 유발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찾았다가 LG전자 가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삼성전자 가전을 견제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LG전자와 애플 간 협업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세계 3위 자동차부품업체인 마그나와 손잡고 세운 합작사인 LG마그나가 애플카 수주에 도전한 상황이다. 미래차를 넘어 가전에서도 LG전자와 애플 사이 협업이 활발해질 가능성도 언급된다.

13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언팩을 열고 신규 폴더블폰과 워치, 버즈 등을 공개했는데.. 직접 삼성디지털프라자를 다녀왔다고?

- 국내 주요 매장서 신제품 전시..소비자 반응 뜨거워

- 온라인 반응도 ‘후끈’..홈페이지 마비 사태도 나와

- ‘갤럭시워치4’ 사전 구매서 주요 모델 줄줄이 품절

이전보다 반응이 더 뜨거운 거 같은데.. 제품들이 어떻게 달라진 건가?

- 폴더블 ‘단점 보완’ 집중한 삼성..대기 수요자 마음 돌려

- 스펙 높이면서도 가격은 낮춰..40만원 이상 저렴

- ‘폴더블 대중화’ 꾀하는 삼성..접근성 낮춰 수요 확대

LG베스트샵에서 애플폰 판매 등 삼성과 LG간 판매점 이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현재 어떤 상황?

- LG전자, 16일부터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12’ 등 판매 돌입

- 젊은 층서 인기인 ‘애플’ 품어 소비자 관심 유발 전략

- 삼성 가전 견제도 가능..LG전자-애플 협업 본격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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